결혼날을 정하고 엄마와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한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대여냐~맞춤이냐~

주변에서는 한복은 많이 입을 일이 없으니 그냥 대여를 하라고 권하였지만...

저는 어차피 한번 하는 결혼식이고 가격을 따져보니 대여가격이나 맞춤가격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맞춤으로 결정을 하고 여기저기 한복집을 알아보다 주변에서 한올 한복집을 말씀해 주셔서 가게 되었어요.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이렇게 큰 한복집이 있는 줄 몰랐어요.

입구부터 고운 자태의 한복들이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데 오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워낙 포근하고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원장님과 부원장님께서도 워낙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며 저에게 잘 어울릴만한 것으로 권해주시니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한올에서 한복을 맞추기로 한방에 결정하였어요.

거기다 엄마도 마음에 드셨는지...양가 어머님들 한복까지 여기서 하자는 말씀에 시어머님까지 모셔와 한곳에서 한번에 결정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시어머님께서도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어요. 나중에 애기 낳으면 애기 한복하러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그리고 주변에서 한복 할 일 있다면 적극 추천해야 겠어요...

한올 한복집 앞으로도 더욱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